아모레퍼시픽이 고급 브랜드에서 고객 중심 경영에 속도를 낸다.
2일 국내 뷰티 업계에 따르면, 아모레퍼시픽은 서울 종로에 위치한 북촌 설화수의 집 등에서 브랜드 체험형 프로그램을 다양하게 운영하고 있다.
북촌 설화수의 집 행사는 아모레퍼시픽의 글로벌 럭셔리 뷰티 '설화수' 제품을 카카오톡 기프트X 서비스에서 구매한 고객들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특히 설화수가 독자 구축한 인삼 성분, 브랜드 철학 등을 알리는 데 중점을 둔다.
아모레퍼시픽은 주요 백화점 매장에서도 윤조에센스를 주제로 한 팝업 행사를 지속 선보인다. 설화수 주력 제품인 윤조에센스는 첫 단계 스킨케어로, 정체된 피부 본연의 능력을 깨우고 피부 순환을 원활하게 개선해 준다.
지난달 본격 개시한 글로벌 캠페인도 브랜드 경쟁력을 높인다. 아모레퍼시픽은 올해부터 설화수 글로벌 앰버서더로 배우 임윤아를 새롭게 발탁했다. 배우 임윤아는 밝고 우아한 이미지를 갖춰 설화수가 추구하는 '홀리스틱 뷰티'의 세계관에 적합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와 관련 아모레퍼시픽은 '브랜드 코어 강화' 전략을 전개하고 있다고 밝혔다. 브랜드 핵심 가치를 분명하게 구축하고 고객 공감대를 형성해 성장동력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실제로 올해 1분기 기준, 아모레퍼시픽은 국내 사업과 럭셔리 부문, 해외 사업 모두에서 성장세를 기록했다.
아모레퍼시픽의 국내 사업 매출은 577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4% 늘었고, 영업이익은 494억원으로 0.6% 상승했다. 이중 럭셔리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9% 커져 3522억원이다. 국내 매출에서 럭셔리 매출이 차지하는 비중은 지난해 1분기 57%에서 올해 1분기 61%로 확대됐다.
해외 사업에서는 4730억원의 매출과 696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렸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41%, 영업이익은 121% 증가했다.
아모레퍼시픽에 따르면 설화수 '자음생', '진설' 등 고가 제품군이 국내외에서 판매 호조를 이뤄 호실적을 견인했다. 또 설화수는 신제품 퍼펙팅 립케어 '블룸' 등도 선보이고 있다. 기존 상백톤업선크림, 퍼펙팅 쿠션 등과 함께 활용하면 고급스런 메이크업을 완성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아모레퍼시픽 측 관계자는 "앞으로도 고객 공감 콘텐츠와 브랜드 엔진 상품을 개발해 더 높은 브랜드 가치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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