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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국회/정당

사법 리스크·단일화 논란에도 묵묵히 현장 찾은 이재명·김문수

민심을 청취하는 '경청 투어'에 나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6일 충북 보은군 화훼농원 숲결에서 분갈이 체험을 하고 있다. / 공동취재

이재명 더불어민주당·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6일 각각 사법 리스크와 단일화 논란을 딛고 충청과 TK(대구·경북)를 방문하며 시민들에게 지지를 호소했다.

 

민주당은 지난 1일 대법원이 이재명 후보의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항소심을 유죄 취지로 파기 환송한 것에 대해 강하게 반발한 가운데, 이재명 후보는 6일에도 '소통과 통합', '치유와 민생'을 키워드로 충청을 찾아 2차 골목골목 경청투어에 집중했다.

 

이재명 후보는 충북 증평군 소재 식당에서 시민들과 만나 12·3 비상계엄에 동조하는 세력이 만든 국가적 위기를 힘을 모아 극복하자고 제안했다.

 

이 후보는 "정말로 나라가 위기다. 12월3일에 내란도 겪게 됐고, 지금 계속되고 있는 2·3차 내란시도, 내란 그 자체도 곧 국민들의 위대한 손길에 의해서 정확하게 진압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해방된 나라 중에서 산업화와 민주화를 동시에 이룬 나라도 없고, 이렇게 빨리 성장한 나라도 없다"며 "온갖 종교들이 많이 있지만 종교 간의 싸움이 터지지 않는 나라, 세계를 이끄는 진정한 문화 선진국, 그런 대한민국이 저 한 줌도 안 되는 소수의 기득권층이 만들어 내고자하는 황당한 세상을 우리가 왜 못 이겨내겠나"라고 반문했다.

 

이재명 후보는 이승만·박정희 정권 때 고초를 겪은 조봉암 선생과 김대중 전 대통령을 언급하며 "죽은 사람도 있고, 산 사람도 있다. 그러나 우리 이번에는 반드시 살아서, 반드시 새로운 나라를 만들어 가자"며 "반드시 이겨서 희망이 있는 국민들이 존중받는 나라, 국민이 나라의 주인으로 인정받는 제대로 된 민주공화국을 반드시 만들어 낼 것"이라고 말했다.

 

민주당 선대위는 외곽에서 이재명 후보의 항소심을 파기환송한 대법원을 비판하며 모든 공판 기일을 6·3 조기 대선 이후로 미루라고 주장했다.

 

윤호중 진짜 대한민국 중앙선대위 총괄본부장은 이날 중앙당사에서 열린 총괄본부장단회의에서 "거듭 요청한다. 5월 12일,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되기 전에 출마 후보들에 대한 선거운동 기간 중 잡혀 있는 모든 공판기일을 대선 이후로 미뤄 달라"며 "이미 루비콘 강을 건넌 극우 내란 쿠데타 세력과 결별하시기 바란다. 그것만이 다시 부끄러운 역사를 후대에 남기지 않는 유일한 길이라고 믿는다"고 했다.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6일 경북 포항시 죽도시장을 방문해 시민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 뉴시스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는 당이 대선 출마를 선언한 한덕수 전 국무총리와의 단일화를 압박하고 있음에도 경북 영덕 산불피해 현장과 경북 포항의 죽도시장을 방문해 민심을 살폈다.

 

김 후보는 이날 첫 일정으로 지난달 영남권에서 집중 발생한 산불로 큰 피해를 입은 석리 따개비마을과 영덕읍 노물리를 차례로 방문하며 피해 주민들을 위로했다. 현장엔 이철우 경북도지사와 김광열 영덕군수, 김성호 영덕군의회 의장 등 지역 관계자가 참석했다. 김 후보는 포항 죽도시장으로 이동하기 전 이철우 지사와 비공개 오찬을 하며 한 전 국무총리와의 단일화에 대한 조언을 들은 것으로 알려졌다.

 

김 후보는 TK에서 하룻밤을 보낸 뒤, 7일엔 부산으로 이동해 현장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김 후보는, 한 전 국무총리와의 단일화 압박이 강해지는 상황에서 자신이 당 내 경선을 통과한 최종 후보임을 강조하기 위함으로 보인다.

 

한편, 한덕수 전 국무총리는 오전 관훈토론회에서 보수 진영 단일화의 중요성을 강조한 후 이낙연 새미래민주당 상임고문과 오찬을 함께 하며 개헌연대 구축에 협력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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