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교통공사가 지난 5일 어린이날을 맞아 송상현광장에서 개최한 '나눔과 순환의 어린이 플리마켓'이 시민들의 호응 속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이번 행사는 부산시설공단의 장소 협조와 '아름다운가게'의 공동 주최로 진행됐으며 공사 직원 가족 25팀과 아름다운가게 봉사자 등 100여 명이 참여해 '나눔과 자원 순환'의 가치를 실천했다.

행사에서는 어린이들이 직접 사용하지 않는 도서, 장난감, 의류 등을 판매하며 나눔의 의미를 체험했다. 아름다운가게도 자체 물품을 출품했으며 판매 수익과 기부금 127만원은 전액 장애아동 지원 후원금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행사장에는 바람개비 만들기, 카네이션 만들기 등 가족 단위 참여자들을 위한 체험 활동 부스가 운영됐다. 또 전문 사회자의 진행으로 레크리에이션, 경품 추첨 행사가 열려 시민들의 참여를 이끌었다.

이병진 부산교통공사 사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어린이들이 나눔과 순환을 직접 실천하고, 부산시민들이 함께 따뜻한 공동체 문화를 만들어가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부산도시철도 개통 40주년을 시민들과 함께 기념할 수 있어 더 의미가 깊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