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올리브영과 한국콜마가 유망한 K뷰티 스타트업을 발굴해 육성하는 엑셀러레이팅(성장지원) 프로그램을 공동으로 운영한다고 6일 밝혔다.

해당 프로그램 모집 기한은 오는 23일까지이며, 이메일을 통해 접수 가능하다. 양사는 성장 초기 단계에 있는 12개 이상의 화장품 제조 분야 스타트업을 선정해 다양한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다.

올리브영은 연간 1억 건을 상회하는 국내·외 고객 구매 데이터와 전문성을 바탕으로 혁신 기업의 상품 기획, 입점 전략 수립 등을 돕는다. 한국콜마는 자회사인 HK이노엔이 운영하는 스타트업 전용 공간 '뷰티혁신허브센터' 입주를 무상으로 진행한다. 양사는 향후 우수 기업에 대한 투자도 검토할 방침이다.

CJ올리브영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은 양사가 보유한 강점과 노하우를 결집한 체계적인 지원책"이라며 "앞으로도 올리브영은 'K뷰티 인큐베이터'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국콜마 관계자는 "올리브영과 함께 인디 브랜드 중심의 K뷰티 생태계 구축하겠다"며 "K뷰티 산업 전반에서 동반 성장을 이뤄내고 다방면에서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