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군이 지역 청년의 일자리 역량 강화를 위한 '초경량비행장치(드론) 조종자 1종 자격증 취득과정'을 3주간의 일정으로 성공리에 마무리했다.

이번 교육은 4월 14일부터 5월 2일까지 관내 전문기관인 블루스카이무인항공교육원에서 이뤄졌다. 군은 4차 산업혁명 흐름에 맞춰 농업, 산림, 재난 등 다양한 분야에서 드론 수요가 증가하는 점을 반영해 직업능력 향상교육을 마련했다. 교육 대상은 미취업 청년을 포함한 군민 9명으로, 드론의 기초 이론부터 조종 실습까지 총 60시간에 걸쳐 집중적으로 진행됐다.

수료생들은 이달 29일부터 시행되는 국가공인 드론조종자 1종 자격시험에 응시할 예정이며, 자격 취득 이후에는 농업용 드론 방제, 항공 촬영, 교육 강사 등 다양한 분야에서 취·창업 기회를 모색할 수 있을 전망이다.

재산면에 거주하는 한 수료생은 "드론 1종 자격증 교육 기회를 얻게 되어 감사하며, 자격증을 꼭 취득해 영상 제작과 청소년 대상 드론교육 강사로 활동하고 싶다"고 밝혔다.

김경숙 봉화군 교육가족과장은 "앞으로도 변화하는 산업 환경에 대응해 군민이 새로운 일자리를 찾는 데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교육을 계속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