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와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이 부산 지역 게임콘텐츠의 글로벌 시장 진출과 경쟁력 강화를 위한 '게임콘텐츠 멀티부스팅 지원사업' 참가 기업 모집에 나섰다.

이 사업은 지난해 첫 도입된 수요 맞춤형 통합지원 프로그램으로, 기업들이 필요한 분야를 선택해 활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올해는 특히 기업 피드백을 반영해 '글로벌 크라우드펀딩' 지원 분야를 신설해 상용화 직전 단계 콘텐츠의 해외 진출을 위한 새로운 경로를 마련했다.

지원 분야는 ▲글로벌 크라우드펀딩 ▲게임 고도화 ▲게임 상용화 세 가지로 구성되며 총 14개 게임콘텐츠가 선정될 예정이다. 각 분야는 게임 개발 단계에 따라 차별화된 지원을 제공한다.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오는 5월 20일까지 부산정보산업진흥원 홈페이지를 통해 이메일로 신청할 수 있으며 하반기에는 '게임 고도화' 분야에 대한 추가 모집도 계획돼 있다.

김태열 원장은 "올해는 기업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수요 맞춤형 지원 체계를 강화했다"며 "특히 신설된 글로벌 크라우드펀딩을 통해 지역 게임기업의 자금 확보와 해외 시장 진출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