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산자원공단 서해본부가 올해 약 29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서해 연안 7개소, 약 0.08㎢(7.9157ha) 해역에 미역과 다시마 등 해조류를 식재하는 바다숲 조성 사업을 진행한다.
이번 바다숲 조성사업은 해양생물의 서식처 회복과 지역 어업환경 및 수산자원 관리를 동시에 실현하는 해양 생태계 회복형 정책사업으로, 단순히 해조류를 심는 차원을 넘어 지속 가능한 해양 생태계와 어촌의 미래를 새롭게 설계하는 의미를 갖는다.
신규 조성해역으로 선정된 옹진 대청도와 태안 동격렬비도는 수산자원의 서식·산란 장소로서 잠재력이 높은 지역이다. 공단은 이곳에 바다숲을 조성해 지속 가능한 해양 생태계 기반을 구축하고, 주기적인 모니터링과 효과분석을 통해 건강한 바다 환경을 유지할 계획이다.
사업의 실효성 검증과 정책적 신뢰도 향상을 위해 사전·사후영향조사도 함께 실시되며 해조류 착생률, 갯녹음 해소량, 생물 다양성 변화 등 다양한 생태계 지표에 대한 정밀 분석도 진행된다.
양정규 한국수산자원공단 서해본부장은 "수산자원관리는 국민이 체감하고 함께 실천해야 지속적 이용기반 구축이 가능하다"며 "앞으로도 건강한 생명력이 넘치는 바다를 조성해 미래 세대에게 푸른 바다를 물려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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