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문화재단이 장애 예술인 창작공간 온그루에서 입주 예술가 기획 전시 '눈을 감고 보는 것들'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수영구 망미동에 있는 창작공간 온그루 그루브존에서 열리는 이번 전시는 생텍쥐페리의 '어린왕자' 명대사를 인용해 장애 예술의 보이지 않는 가치를 조명하고 시민과 함께 작품을 만들어 간다는 취지로 기획됐다.
전시는 12월 5일까지 총 8회차 릴레이식으로 진행된다. 조태성, 심승보, 황성제, 박재영, 윤진석, 윤효준, 임이정, 박준수 등 8명의 입주 작가들이 참여하며 일부 전시 작품은 구매할 수도 있다.
전시는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관람할 수 있으며 별도의 관람료 없이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다. 관람객들은 장애 예술인들의 작품 감상과 함께 캔버스 공동 작업 등 전시 연계 프로그램에도 참여할 수 있다.
오재환 부산문화재단 대표는 "장애 예술인과 시민이 함께 작품을 완성하는 참여형 프로그램을 통해 누구나 일상에서 장애와 비장애의 경계를 허물 수 있는 포용예술의 참여 경험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전시 관련 자세한 정보는 부산문화재단 누리집과 온그루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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