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산동부경찰서(서장 강찬구)는 5월 연휴를 맞아 일산동구 라페스타 앞 도로에서 이륜차 및 개인형 이동장치(PM), 자전거 등 '두바퀴차'의 고위험·고비난 교통법규 위반행위에 대한 집중 단속과 계도 활동을 벌이며 도로 위 안전 확보에 나섰다.
이번 단속은 한국교통안전공단, 일산동구청, 기동순찰대와 함께 합동으로 진행됐으며, 교차로 우회전 방법 안내와 같은 교통안전 홍보활동도 병행됐다. 특히 연휴를 앞두고 고조된 도심 분위기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주간 음주운전 단속도 함께 실시됐다.
경찰에 따르면, 경기북부 지역에서 이륜차 교통사고로 인한 사망자는 지난해 1명에서 올해 6명으로 크게 증가했다. 이에 따라 일산동부경찰서는 두바퀴차 이용자의 법규 위반을 사전에 차단하고 시민 안전을 확보하고자 현장 단속을 강화하고 있다.
이날 단속 결과, 불법 소음기 튜닝 1건, 번호판 등 자동차관리법상 안전기준 위반 16건, 이륜차 및 PM 관련 통고처분 2건 등 총 19건의 위반행위가 적발됐다. 다행히 음주단속에서는 적발 사례가 없었다.
강찬구 서장은 "이륜차와 PM의 고위험 운전은 보행자는 물론 일반 차량과의 충돌 사고 위험도 높이는 행위"라며 "사고 예방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운전자 스스로의 법규 준수가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앞으로도 유관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단속과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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