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경제>경제정책

농진청장 "양돈농가 품종·시설 개선해 생산성 끌어올릴 것"

권재한(오른쪽) 농촌진흥청장이 지난 9일 충남 예산의 한 양돈 선도농가를 찾아 현대화 시설 및 운영 상황 등을 살펴보고 있다. /농진청

 

 

권재한 농촌진흥청장이 미래 양돈산업과 관련해 현장의 수요를 반영한 품종 및 시설 개발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전국 농가 생산성을 끌어 올리는 데 힘쓰겠다고 했다.

 

11일 농진청에 따르면 권 청장은 지난 9일 충남 예산의 한 스마트 양돈 선도농장을 방문해 현대화 시설과 운영 실태를 둘러보고, 청이 개발한 다양한 첨단 기술의 현장 적용 가능성을 진단했다.

 

권 청장은 농장 관계자와 만나 "국내 축산업의 근간 중 하나인 양돈산업이 지속 가능한 성장을 하려면, 현장의 문제를 해결할 기술개발과 보급이 원활히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현장 수요를 반영한 품종 개발과 시설 관련 기술을 개발해 농가 생산성을 끌어올리는 데 힘을 보태겠다"고 했다.

 

또 농진청이 개발한 축산 기술이 현장에 안착하고 농가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연구 역량을 집중하겠다고도 했다.

 

해당 농장은 청년 승계농 박경원 대표가 운영하는 곳으로, 어미돼지(모돈) 450마리를 사육하고 있다. 자돈을 부모님 농장으로 이관해 키우는 이원화 사육 방식을 채택하는데, '듀록' 품종만을 전문적으로 사육하며 품종 차별화를 꾀해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기존 재래식 돈사의 냄새 문제를 해결하고 지역 주민과의 상생을 도모하기 위해 반도체 공장형 공조 시스템을 적용한 현대식 돈사를 구축했다. 아울러 온도, 습도, 환기 조절을 자동화해 사육환경을 최적화하고 있다.

 

박 대표는 "듀록 고기는 수도권 등으로 유통되고 있다. 소비자 반응도 좋아 일반 돼지보다 높은 가격으로 판매하고 있다"며 "모돈 관리 자동화 기술이 도입되면 생산성 향상에 큰 도움이 될 것 같다"라고 말했다.

 

농진청은 어미돼지 체형 기반 지능형 사료 공급 기술과 인공지능을 활용한 초음파 영상 기반 임신 판별 기술 등을 개발한 바 있다. 이를 양돈농장에 적용하면 노동력을 효율적으로 활용하는 동시에 농가 소득 증대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재 시범 사업 추진을 검토 중이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