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는 마산자유무역지역 국가 산업단지가 2026년 노후거점산업단지 경쟁력 강화사업지구 후보지로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국토교통부와 산업통상자원부가 합동 추진하는 것으로, 노후 산업단지를 디지털 전환 및 탄소 중립 등 글로벌 산업 환경 변화에 대응하는 혁신 산단으로 재탄생시키는 데 목적이 있다. 마산자유무역지역은 스마트 그린산단으로 지정되며 총사업비 297억원 중 국비 252억원을 확보하게 된다.
1970년 국내 최초 수출자유지역으로 지정된 마산자유무역지역은 전기전자 및 정밀기기 업종을 중심으로 130여 개 기업이 입주해 지역 경제 발전에 크게 이바지해왔다.
그러나 시설 노후화와 산업 생태계 재편 필요성이 대두되면서, 이번 공모 사업을 통해 친환경·디지털 기반의 혁신산단으로 탈바꿈을 시도한다.
마산자유무역지역을 중심으로 미래자동차부품 자율제조 공정 개선, 미래형 자동차 핵심융합부품 기술 혁신 인재 양성 사업 등을 추진해 '미래 첨단 자동차 신산업 생태계'를 조성할 계획이다.
선정된 사업은 총 33개로 스마트 그린산단 5개, 메뉴판 사업 7개, 특화사업 21개로 구성됐다.
마산자유무역지역이 본 공모에 최종 선정되면 사전 컨설팅을 거쳐 2026년부터 본격적인 사업이 시작된다.
나머지 메뉴판 사업과 특화사업은 별도 공모를 통해 차례대로 추진되며 지구 지정 시 다양한 인센티브가 주어진다. 창원시는 국토교통부·산업통상자원부 전문가 컨설팅을 거쳐 노후거점산업단지 경쟁력 강화 사업지구로 최종 확정해 2026년부터 2029년까지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장금용 창원시장 권한대행은 "노후거점산업단지 경쟁력 강화 지구 후보지로 선정된 마산자유무역지역이 보유한 산업적 잠재력과 지리적 강점, 그리고 유관 기관 간 협업 체계를 바탕으로 지역 경제를 선도하는 경쟁력 있는 산업단지로 재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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