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양식품의 주가가 장중 100만원을 기록하면서 '황제주' 등극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1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25분 기준 삼양식품의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1.21% 떨어진 98만1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개장 직후에는 100만100원까지 급등했으며, 개장 전 넥스트레이드 프리마켓에서는 100만4000원을 터치하기도 했다. 현재 국내 증시에서 황제주로 불리는 종목은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유일하다.
삼양식품은 불닭볶음면의 호조와 함께 실적 급성장세를 보이면서 주가도 가파르게 뛰었다. 국내뿐만 아니라 글로벌 시장에서 인기를 끌면서 수익성이 확대되고 있다는 평가다. 삼양식품은 지난해 매출액 1조7300억원을 기록했는데, 해외 비중이 1조3359억원을 차지한다. 영업이익도 3442억원으로 전년 대비 133% 급증하면서 역대 최대치를 달성했다.
장지혜 DS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양식품은 1분기 우호적 환율 영향 속 전 분기에 이어 수출 실적 성장이 전체 외형 성장 및 수익성 개선을 견인할 것"이라며 "1분기 삼양식품으로 추정되는 라면 수출 금액은 2억2900달러로 전년 대비 41% 증가하며, 또 한 번 분기 수출 실적 최고치를 경신했다"고 설명했다. 1분기 실적에 대해서는 연결 기준 매출액 4928억원, 영업이익 1129억원을 전망했다. 이는 각각 전년 동기 대비 28%, 41%씩 증가한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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