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군수 공영민)이 전국 물김 생산 시군 중 1위를 차지하며, 올해 10,480ha의 면적에서 총 167,399톤의 물김을 생산해 2,311억 원의 위판고를 기록하였다.
2022년부터 4년 연속으로 물김 위판액 1,000억 원을 돌파하고 있는 고흥군은 올해는 전년 대비 생산량이 38%(46,142톤), 위판액이 7%(149억 원) 증가하는 성과를 거두며 지난 4월 30일 2025년산 물김 위판을 마무리했다.
올해는 김 생육에 유리한 해황 여건과 양식장 확대 등의 영향으로 전국적인 물김 생산량이 대폭 증가하면서, 일시적으로 물김을 폐기해야 하는 상황도 발생했다.
이에 고흥군은 지난 1월 고흥군수협(조합장 이홍재) 위판장(구암항, 발포항)을 방문해 가격 하락으로 어려움을 겪는 어업인을 격려했다. 이어 2월에는 전라남도, 한국김생산어민연합회 고흥지회와 합동으로 약 250척의 선박을 동원해 불법 양식장에서 생산된 물김을 제거하고, 김 수급 안정화에 주력한 결과 이번 물김 위판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할 수 있었다.
또한, 군은 물김 수급 안정을 위해 총 22억 5,900만 원을 투입해 ▲인증 부표 공급 ▲김 종자 공급 지원 ▲폐기 비용 지원 등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2025년산 물김 생산이 종료됨에 따라, 어장 내 양식 시설물이 신속히 철거될 수 있도록 행정지도를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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