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남동구(구청장 박종효)가 어린이집, 경로당, 복지시설 등 노유자시설의 화재 안전 성능을 강화하기 위한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구는 일상 공간에서 발생할 수 있는 화재 위험을 줄이고 취약계층이 이용하는 시설의 안전 수준을 끌어올린다는 방침이다.
남동구는 어린이집등 노유자시설의 화재 취약 건축물을 대상으로 '화재 안전 성능보강 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원 대상은 가연성 외장재가 사용되고 스프링클러가 설치되지 않은 피난 약자 이용시설이다. 사업을 통해 외장재를 난연성 자재로 교체하거나 간이스프링클러를 설치하는 등의 공사에 소요되는 비용 일부가 지원된다.
남동구 건축안전센터는 이 사업을 통해 2020년부터 현재까지 총 10개 시설의 외장재를 교체하고 화재 안전 성능을 개선했다.
올해는 2024년 건축물 실태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화재 취약 여부를 평가하고, 지원 신청을 받은 시설 중 2곳을 선정해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선정된 시설은 이달 말 건축심의회를 거쳐 최종 확정된다.
지원 예산은 총 4천만 원으로 인천시비와 남동구비, 시설 자부담이 각각 3분의 1씩 부담하는 방식이다. 총 공사비가 4천만 원을 초과할 경우 초과분은 시설 측이 전액 부담해야 한다.
박종효 남동구청장은 "이번 사업은 화재에 취약한 시설의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구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한 것"이라며 "현장 조사 등 실태조사부터 공사 진행 과정까지 철저히 관리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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