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학점제 시행과 함께 학부모의 진로 지원 역량 강화에 대한 관심에 커지고 있는 가운데 인천광역시교육청이 학부모 대상 연수를 통해 교육과정 변화에 대한 이해를 돕는다.

인천광역시교육청(교육감 도성훈)은 오는 6월 16일 학부모를 대상으로 고교학점제에 대응한 진로·학업 설계 지원 연수를 실시한다.

이번 연수는 학생의 자기 주도적 진로 설계를 뒷받침하기 위해 마련됐다. 변화하는 대입 전형 체계를 분석하고 학생 맞춤형 과목 선택 방향을 제시하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

교육청은 학부모가 고교 교육과정의 변화를 정확히 이해하고 자녀의 진로 탐색과 진학 준비를 효과적으로 도울 수 있도록 연수 내용을 구성했다. 고교학점제 운영 방식과 과목 선택 사례, 진로·진학 실제를 중심으로 설명이 이뤄질 예정이다.

연수 신청은 5월 22일까지 온라인을 통해 가능하다.

도성훈 교육감은 "현재 고교학점제는 학부모가 알고 있던 과거의 고등학교 교육과정과 큰 차이가 있다"며 "학부모와의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학생 한 명 한 명이 스스로 미래를 설계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