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령군이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2025년 농촌협약 공모 사업'에 최종 선정돼 총 250억 규모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군은 12일 이번 공모 사업 선정으로 국비 150억원을 포함한 사업비를 지원받게 됐다고 발표했다. 이는 2023년 부림생활권 농촌협약 공모 사업 선정 이후 2년 만의 성과다.
농촌협약은 지방자치단체가 직접 수립한 정주 여건 개선, 지역 공동체 및 경제 활성화 계획을 농림축산식품부와 협약해 개별사업과 연계함으로써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는 제도다.
이번 사업 대상지는 의령읍을 중심으로 대의면, 칠곡면, 가례면, 용덕면, 정곡면, 화정면을 포함한 재생활성화지역으로 구성됐다. 군은 이번 선정으로 부림생활권과 함께 의령군 전역이 농촌협약 공모 사업의 혜택을 받게 되는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두게 됐다고 설명했다.
의령군은 '삶터·일터·쉼터로서 지속 가능한 농촌공간 조성'을 비전으로 설정하고, 행정협의회 및 농촌공간정책심의회, 주민공청회 등을 통해 관련 부서와 주민 의견을 충분히 수렴해 농촌공간계획을 수립해왔다.
이번 공모 사업에는 농촌공간정비사업, 기초생활거점조성사업, 농촌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 등 총 6개 대상 사업이 포함됐다. 의령군은 올해 말까지 행정 절차와 기본계획 및 시행계획 수립을 완료하고, 2026년 4월경 농림축산식품부와 농촌협약을 체결한 후 5년간 단계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오태완 군수는 "이번 선정은 의령군이 농촌지역의 미래를 주도적으로 설계하고 있다는 결과물이자, 주민과 행정이 함께 성과를 이뤄낸 좋은 사례"라며 "앞으로도 생활권별 특성과 수요를 반영한 맞춤형 농촌개발을 통해 정주 여건 개선과 지역 활력 회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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