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성군은 유가읍 비슬산 자연휴양림 내에 조성한 무인 숲속 책방 '비슬책방'이 오는 5월 20일부터 10일간 시범운영에 들어가며, 6월부터 본격 운영된다고 밝혔다.

'비슬책방'은 캠핑장 이용객은 물론 자연휴양림을 찾는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공간으로, 국산 목재를 활용한 친환경 건축물로 조성됐다. 숲의 자연과 어우러지는 아늑한 외관이 방문객들에게 편안한 분위기와 힐링의 독서 공간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책방 내부에는 1990~2000년대 향수를 자극하는 만화책, 최신 웹툰 단행본, 어린이 도서까지 다양한 연령층을 위한 도서가 비치돼 있어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도 좋은 반응이 예상된다. 달성군은 이를 통해 방문객들에게 특별한 휴식의 기회를 제공하는 한편, 독서문화 확산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재훈 달성군수는 "비슬책방은 숲속에서 책을 읽으며 자연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는 특별한 공간으로, 누구나 편안하게 쉼과 추억을 나누는 곳이 되길 바란다"며 "이 책방이 방문객들에게는 힐링의 공간으로, 지역 주민들에게는 독서의 즐거움을 되새기는 문화공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