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해보건대학교가 산림청에서 '산림교육의 활성화에 관한 법률'에 근거해 '산림교육전문가 양성기관'으로 공식 지정됐다.
이번 지정은 체계적인 운영계획과 대학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울산 지역 내 유아숲교육의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하기 위한 첫걸음으로 평가받고 있다.
울산은 풍부한 산림자원을 보유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간 관련 교육 기관의 부재로 예비 유아숲지도사들이 타 지역으로 이동해야 하는 불편이 지속돼 왔다. 이에 춘해보건대학교는 지역적 수요와 교육 인프라를 결합해 산림청 인증 기준에 부합하는 양성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돌입한다.
교육 과정은 춘해보건대학교 평생교육원을 중심으로 관리되며 유아교육과, 산림조경비즈니스과, 응급구조과가 공동 참여한다.
유아교육과는 유아 발달과 교수법, 교육 과정 설계 및 현장 실습 운영을 맡고, 산림조경비즈니스과는 산림 생태 및 프로그램 개발, 응급구조과는 야외 응급 상황 대응 및 안전관리 교육을 담당한다.
전체 교육 과정은 총 213시간으로 구성되며 이론, 실습, 교육실습을 포함해 산림교육론, 산림생태계, 유아교육, 프로그램 개발, 안전관리 등 실무 중심의 핵심 역량을 다룬다. 특히 울산 및 인근의 7개 유아숲체험원과 협력해 30명의 교육생이 동시 실습 가능한 환경을 마련해 현장 중심 교육의 질을 높일 예정이다.
춘해보건대학교는 이번 양성기관 지정을 계기로 '울산형 유아숲교육 모델' 개발에도 적극 나설 방침이다. 이는 울산시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와 연계해, 태화강 국가정원 등 지역 생태자원을 활용한 특화 프로그램 개발과 지역 유아교육 기관과의 협력 강화를 통해 현장중심의 실질적인 생태교육 거점을 구축하는 방향으로 진행된다.
김옥주 유아교육과 학과장은 "본교가 보유한 전문성과 인프라를 기반으로 이론과 실무를 겸비한 유능한 유아숲지도사를 양성하겠다"며 "이번 지정을 통해 울산 유아숲교육을 선도하고, 아이들에게 양질의 교육기회를 제공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이어 "RISE 체계 안에서 춘해보건대학교가 지역 발전과 교육 혁신의 핵심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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