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창원대학교 스마트그린공학부 정대운 교수팀이 환경 분야 세계적 권위의 학술지에 연구 성과를 발표했다.
창원대는 12일 정 교수 연구팀이 캐나다 콘코디아 대학교 황재훈 교수팀과의 국제공동 연구를 통해 수행한 최신 연구가 'Science of the Total Environment'에 실렸다고 밝혔다. 이 학술지는 2024년 기준 영향력지수(Impact Factor) 8.2, JCR 'Environmental Sciences' 분야 상위 8.6%에 해당하는 SCI 저널로, 환경 분야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저널 중 하나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에 발표된 논문은 전 세계적으로 심각한 환경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과불화화합물(PFAS)의 제거를 위한 차세대 광촉매 기술의 최신 동향과 미래 발전 방향을 종합적으로 다룬 종설 논문이다. PFAS는 일명 '영원한 화학물질'로 불릴 만큼 환경에서 잘 분해되지 않는 난분해성 오염물질로, 인체 건강과 생태계에 심각한 위해를 초래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연구팀은 기존 PFAS 처리 기술의 한계점을 분석하고, 이를 극복할 수 있는 광촉매 기반의 신기술들을 심층 연구했다. 특히 TiO₂ 기반 광촉매의 구조 개선, Ga₂O₃ 및 In₂O₃ 등 차세대 반도체 소재 적용, 하이브리드 시스템의 통합을 통한 성능 향상 사례 등을 중심으로 실용 가능성을 강조했다.
정대운 교수는 "이번 연구는 환경 문제 해결을 위한 국제적 협력의 모범 사례이자, 차세대 수처리 기술의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한 의미 있는 성과"라며 "특히 국립창원대가 추진 중인 G-LAMP 사업과 기초연구사업인 중견연구지원 사업의 연구 지원이 있었기에 가능했던 결과로, 앞으로 친환경 수처리 기술의 학문적 확산과 산업적 적용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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