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군(군수 손병복)은 2025년도 민방위대원의 역량을 높이기 위해 지난 7일과 8일 양일간 민방위 집합교육을 실시했다. 교육은 울진왕피천공원 문화관과 후포문화예술회관에서 각각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4시간 동안 진행됐으며, 대상은 1~2년 차 지역 및 직장 민방위대원과 기술지원대원 등 500여 명이다.

이번 교육은 민방위사태 발생 시 신속하고 정확한 대응을 통해 주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한 실질적 대응 역량을 함양하는 데 중점을 뒀다. 1~2년 차 민방위대원은 연 4시간의 집합교육이 의무이며, 통지된 일정에 참석하지 못할 경우 국민재난안전포털에서 전국 교육 일정을 조회해 다른 지역에서 이수할 수 있다.

한편, 울진군은 3년 차 이상 민방위대원을 대상으로 4월 28일부터 6월 30일까지 사이버교육도 병행하고 있다. 대상자는 민방위사이버교육 사이트에 접속해 기간 중 자유롭게 수강할 수 있다.

손병복 울진군수는 "민방위대는 국가 위기 상황에서 가장 먼저 행동하는 민간 전력"이라며 "내 가족과 이웃을 지킨다는 책임감을 가지고 유사시 적극적으로 나서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