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군 약사회는 대한약사회와 협력해 산불 피해 주민들을 위한 '건강 영양제 꾸러미' 210세트를 마련하고, 국립청소년해양센터 등 3개소를 통해 배포했다"고 12일 밝혔다. 꾸러미는 피해가 큰 지역 주민들에게 우선 전달됐으며, 이재민들의 기초 건강 관리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 있다.
이번 지원은 영덕군이 운영 중인 '찾아가는 작은 보건소' 활동과 연계해 진행됐다. 구성품은 면역력 강화용 종합영양제, 피로 회복용 두통약과 소화제, 파스와 연고 같은 기본 의약품에 더해, 세면도구 등 일상에서 꼭 필요한 용품들로 알차게 채워졌다.
영덕군 약사회는 앞서 4월 3일에는 산불 피해 성금을 기탁했고, 국내 유일의 '재난 긴급 이동약국'을 대한약사회와 함께 10여 차례 운영하며 이재민들의 건강을 돌보는 데 지속적으로 힘을 쏟아왔다.
조동현 영덕군 약사회장은 "어려운 시기에 작은 손길이지만 함께할 수 있어 감사하다"며 "이 꾸러미가 이재민들께 조금이나마 위로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김광열 영덕군수는 "이재민 건강관리는 단순 복구를 넘어선 핵심 과제"라며 "지역 약사회의 지속적인 헌신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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