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가 제조업 대부활을 위한 '부산형 앵커기업 육성 지원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이 사업은 부산의 주력 제조업을 중심으로 산업 생태계 활성화를 선도할 실질적 앵커기업을 선정·육성하는 프로젝트다.
부산시는 지난해 3년간 30억원 내외의 투자계획으로 최초 착수했으며 올해 확대·개편을 통해 2029년까지 전액 지방비 117억원을 투입해 17개사의 부산 대표급 제조 기업 육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매뉴콘 프로젝트'라는 부제로 진행되는 이 사업을 전담하는 부산테크노파크(이하 부산TP)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사업공고 게시 이후 5월 8일 기준 기관 홈페이지의 사업공고문 조회 건수가 이미 1000건을 넘었으며 문의가 쇄도하는 등 기업들의 높은 관심이 확인되고 있다.
2025년 부산TP의 핵심 프로젝트로 추진되는 만큼 매뉴콘 기업 선발과 지원 방식도 새롭고 다채롭게 구성됐다. 지역 12개 기업 지원 유관 기관이 참여하는 '매뉴콘 파트너스'를 결성해 유기적인 실무 협업 체계를 가동한다.
또 첨단 제조업 전환과 퀀텀점프급 성장을 달성할 우수 기업을 선발하기 위해 ▲매뉴콘 파트너스 추천 ▲기술보증기금과 신용보증기금의 AI 기반 기업평가 툴 활용 ▲현장 방문 및 대표자와 실무진 인터뷰 평가 ▲오디션형 발표평가 및 시민평가단 참여 등 4단계 평가 과정에 새롭고 체계적인 평가 방식이 도입된다.
아울러 제조 기업의 DX, AX, EX 전환 등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부산TP가 구축한 해외 전문가와 전문 기관 네트워크인 '글로벌 매뉴콘 파트너스'까지 가동한다. 부산TP의 25년 차 기업 지원 노하우와 새로운 형태의 다양한 협업 시도가 결합된 프로젝트다.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부산TP의 사업 공고문을 참조해 오는 20일 오후 2시까지 부산TP 전자접수시스템을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김형균 부산TP 원장은 "매뉴콘 프로젝트는 단순히 새로운 지원사업이 아닌 '기업에 의한 기업 성장'을 지향하는 새로운 형태의 프로젝트"라며 "과거 제조 강도 부산을 이끌어 온 우리 제조 기업의 저력이 다시 한번 부산의 미래를 열어갈 수 있는 힘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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