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와 경남테크노파크(이하 경남TP), 동반성장위원회가 도내 중소기업의 지속가능경영 역량 강화를 위한 본격적인 지원에 나선다.
경남도와 경남TP, 동반성장위원회는 '2025년 경남형 지속가능경영(ESG) 확산사업'의 하나로 두 가지 지원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를 위해 오는 19일까지 참여 기업을 모집 중이다.
이번 사업은 글로벌 공급망의 ESG 기준 강화, 탄소 중립 의무화, EU 공급망 실사법(CSDDD) 등 급변하는 통상 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추진된다. 도내 기업의 ESG 경영 내재화 및 지속 가능한 경쟁력 확보가 주요 목적이다.
첫 번째 유형인 '협력사 ESG 지원사업'은 대기업 협력 중소기업과 수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ESG 교육, 경영진단, 맞춤형 컨설팅 등 전주기 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특히 동반위가 개발한 '중소기업 ESG 표준 가이드라인'을 기반으로 한 현장 실사형 컨설팅을 도입해 실효성 있는 지원이 이뤄질 예정이다.
컨설팅 후 평가를 통해 일정 기준 이상의 ESG 역량을 갖춘 기업에는 'ESG 우수 중소기업 확인서'가 발급된다. 이를 통해 기업들은 금융권 금리 우대, 수출 지원, 환경 R&D 연계 등 실질적 인센티브를 받을 수 있다. 올해는 도내 20개 중소기업이 선정될 예정이다.
두 번째 유형인 '현장지원단 운영사업'은 2021년부터 2024년까지 본 사업의 지원을 받은 184개사를 대상으로 한다. 올해는 12개 기업을 선정해 기존 ESG 진단 결과를 바탕으로 기업 맞춤형 실행 전략 수립, 전사적 ESG 교육 및 실천 중심의 컨설팅을 제공한다.
김정환 경남TP 원장은 "이번 공모는 도내 중소기업이 글로벌 ESG 요구에 신속히 대응하고 수출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실질적 기회가 될 것"이라며 "도내 기업의 적극인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경남TP는 지난 4월 경상남도 및 동반위와 '2025년 경남형 지속가능경영 확산사업'의 체계적 추진을 위한 3자 간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를 통해 ESG 경영지원의 전 과정에 걸친 체계적 지원 기반을 확보하고, 도내 중소기업의 ESG 확산을 위한 정책적 토대를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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