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트진로가 오는 28일부터 주요 맥주 제품의 공장 출고가를 평균 2.7% 인상한다.
회사 측은 "원부자재 가격 상승, 물류비 부담, 고환율 등으로 전반적인 제조 원가가 급등해 불가피한 조정"이라고 설명했다.
인상 대상에는 테라, 켈리 등 주력 맥주 브랜드가 포함되며, 인상 시점은 28일 자정(0시 0분)부터다.
다만 하이트진로는 소비자 부담을 고려해 일부 품목에 대해선 가격을 동결하기로 했다. 가정 채널에서 판매 비중이 높은 500ml 캔 제품과 가성비를 앞세운 발포주 필라이트 시리즈 등은 인상 대상에서 제외된다.
회사 관계자는 "고물가 기조와 외식업계의 어려움을 반영해 인상률을 최소화했다"며 "서민 부담을 줄이기 위한 조치도 병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가격 조정은 주류 업계 전반의 비용 부담이 가중되는 가운데 이뤄진 것으로, 타 주류 업체들의 대응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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