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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관광공사, 자월도에서 청년·주민 함께하는 섬 생태여행 실시

자월 달빛바람 천문공원 낙조 모습./ⓒ메트로신문 김학철 기자

청년과 지역 주민이 힘을 모아 자월도에 생명을 심었다. 인천관광공사는 나무심기와 해안정화 활동이 어우러진 친환경 캠페인을 통해 단순한 여행을 넘어 지속 가능한 섬 관광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했다.

 

인천관광공사는 '자월도 친환경 체험여행 캠페인'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이번 행사는 글로벌 보호대 브랜드 잠스트(ZAMST)의 사회공헌 프로그램 일환으로, 웰니스 전문 여행사 SBW와 공동 주최됐다. 인천 섬 지역의 지속 가능한 관광문화를 확산시키고 지역사회와의 상생 기반을 강화하기 위한 ESG 실천 활동으로 기획됐다.

 

자월도는 보름달이 붉게 떠오르는 경관으로 이름 붙여진 섬이다. 인천항연안여객터미널에서 약 1시간 20분 항해 후 도달할 수 있으며, 장골해변과 국사봉, 붉은 초승달 모양의 아치형 구조물이 어우러져 가족 단위 여행지로 각광받고 있다.

 

이번 캠페인에는 20~30대 청년 30명이 참여해 지역 주민들과 함께 목섬에 산딸나무 200그루를 심었다. 목섬은 장골에서 약 25분 거리의 도보로 접근 가능한 곳으로, 자월도의 해안 풍경과 조화를 이루는 숨은 명소다. 주민이 오랫동안 가꿔온 이 장소에 새로운 생명을 불어넣으며 자월도의 대표 명소로 재탄생할 것으로 기대된다.

 

인천관광공사 '자월도 친환경 체험여행 캠페인' 활동모습./인천관광공사

환경보호 활동은 해안 정화까지 이어졌다. 참가자들은 장골해변과 큰말해수욕장을 따라 해양 쓰레기를 수거했다. 특히 폐그물과 스티로폼, 어구 등 어선에서 유입된 해양 쓰레기의 심각성을 확인하며 해양환경 문제에 대한 인식을 공유했다.

 

참여자들은 SNS를 통해 캠페인 현장을 실시간으로 소개하며 자월도와 인천 섬의 아름다움을 널리 알렸다. 한 참가자는 "이번 경험을 통해 섬 자연환경에 대한 관심이 커졌고, 나의 SNS가 누군가의 인식을 바꿀 수 있다는 걸 느꼈다"고 말했다.

 

자월도 이장과 어촌계장은 "이런 활동 하나하나가 자월도에 새로운 생명을 불어넣고, 섬과 사람을 이어주는 소중한 계기가 된다"고 전했다.

 

인천관광공사 김태후 섬해양관광팀 팀장은 "자월도 목섬에 심은 나무 한 그루, 한 그루가 생명의 상징이자, 지속 가능한 관광을 위한 씨앗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사람과 자연, 지역이 함께 숨 쉬는 아웃도어 프로그램을 통해 인천 섬의 잠재력을 확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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