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액 4.0% 증가한 24.2조원, 영업비용은 6.9% 감소한 20.4조원
'연료가격 안정화'·'요금조정' 등 영향
한국전력이 올해 1분기 연료가격 안정화와 요금조정 등 영향으로 영업이익 흑자를 달성했다.
한전은 13일 2025년 1분기 결산 결과, 매출액 24조2240억원, 영업비용 20조4704억원, 영업이익 3조7536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번 영업이익 흑자는 7개분기 연속 기록으로, 연료가격 안정과 그간의 요금조정 등 영향을 받은 것으로 분석됐다.
주요 증감요인을 보면, 전기판매량은 141.0TWh(테라와트시)로 전년 동기 대비 0.5% 감소했으나, 판매단가가 전년 대비 5.3% 상승한 결과 전기판매수익이 1조 462억원 늘었다.
한전은 앞서 지난해 10월 전력량요금을 kWh(키로와트시)당 8.5원 인상한 바 있다.
또 연료비는 1조1501억원 감소했고, 민간발전사 전력구입비도 4461억원 줄었다.
연료비는 원전 발전량 증가에 따른 발전자회사의 석탄 및 LNG(액화천연가스) 발전량 감소와 연료가격 하락으로 감소했다.
민간 전력구입비의 경우 구입량은 증가했으나, SMP(계통한계가격) 하락 등으로 감소했다.
기타 영업비용은 발전 및 송배전설비 신규 자산 증가에 따른 감가상각비 증가 등으로 732억원 늘었다.
한전은 2021년 이후 누적 영업적자가 30조9000억원으로, 지속적인 실적 개선을 위한 노력이 필요한 상황이다.
한전은 "재정건전화 계획을 충실히 이행하면서 전력구입비 절감 등 다양한 제도개선 방안을 정부와 협의해 나갈 계획"이라며 "환율과 국제 연료가격 변동 등 대외 불확실성에도 적극 대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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