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호스피스완화케어센터가 지난 4월 29일 '2025년 상반기 생애 말기케어 지역협의체 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에는 부산시 시민건강국 관계자와 16개 구·군 보건소장을 포함한 총 27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지역 사회 기반의 생애 말기 돌봄 확대를 위한 협력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회의에서는 지역 병원과 연계한 가정방문 진료 활성화와 생애 말기 환자를 위한 전인적 돌봄 제공 방안이 중점적으로 다뤄졌다. 이를 위해 일차의료 만성 질환관리 시범사업 및 재택의료 시범사업 기관과의 협력 강화가 강조됐다.
특히 보건소재가암환자관리사업과의 연계를 강화해 협업 체계를 공고히 하기로 했다. 센터는 관련 기준을 각 보건소에 안내하고, 보건소는 이를 토대로 지역 의료기관과의 협력 방안을 검토하고 조율해 나갈 예정이다.
또 사전연명의료의향서 등록기관을 보건소, 보건지소, 건강생활지원센터 등으로 확대해 시민들의 접근성을 높이는 방안도 제시됐다. 이와 함께 돌봄통합지원법 및 일차의료 시범사업과 관련해 센터가 지역 사회의 의견을 정책에 반영할 수 있도록 전문가 및 실무자와의 협력을 강화하자는 제안도 있었다.
부산시 호스피스완화케어센터는 생애 말기 환자 돌봄이 단순한 의료 서비스를 넘어 삶의 마지막을 존엄하게 준비하도록 돕는 통합적 접근이 필요하다고 재차 강조했다. 앞으로 센터는 지역 사회와의 유기적인 협력을 통해 더 전문적인 돌봄 환경을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부산시 호스피스완화케어센터는 부산가톨릭대학교 산학 협력단이 부산시에서 위탁받아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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