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유럽 최대 공조기기 업체인 독일 플랙트그룹의 인수를 통해 고성장하는 글로벌 공조시장에 본격 진출한다고 14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이날 영국계 사모펀드 트라이튼이 보유한 플랙트 지분 100%를 15억유로(약 2조3000억원)에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독일 서부 헤르네에 본사를 둔 플랙트는 100년 이상 축적된 기술력을 가진 공조기기 업체로 가혹한 기후 조건에서도 최소한의 에너지로 깨끗하고 쾌적한 공기의 질을 구축하고자 하는 프리미엄 공조 기업이다. 데이터센터와 공장 클린룸, 산업·주거용 건물 등의 냉각 설루션을 공급할 수 있는 라인업과 설계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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