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와 안동시가 대구 취수원 안동댐 이전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협력 의지를 다시 한번 확인했다.
13일 대구시장 권한대행 김정기 행정부시장은 안동시를 방문해 권기창 안동시장을 예방하고, 대구 취수원 안동댐 이전 사업과 관련한 상생 현안을 논의했다. 이번 방문은 물관리위원회 심의를 앞두고 사업의 차질 없는 추진을 위해 마련됐다.
양 도시는 정치적 상황과 관계없이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기로 했으며, 낙동강 취수원 다변화를 위한 특별법(윤재옥 국회의원 발의) 제정과 물관리위원회 심의 통과를 위해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김정기 권한대행과 권기창 시장은 이날 회동 이후 안동댐 현장을 함께 찾아 취수 예정지의 수량과 수질을 점검했다. 이어 K-water 안동권지사를 방문해 사업 추진 과정에서의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대구 취수원 안동댐 이전 사업은 안동댐 직하류에서 취수한 원수를 약 110㎞ 길이의 도수관로를 통해 대구 문산·매곡 정수장까지 공급하는 대형 수자원 사업이다. 통합신공항 개항 시기에 맞춰 신공항 및 배후도시 용수 공급도 포함되며, 2024년 7월 환경부장관, 대구시장, 안동시장이 만나 이전을 공식화한 바 있다. 이후 12월에는 낙동강유역물관리위원회에 안건이 상정됐고, 현재 환경단체와 관계 지자체 간담회가 진행 중이다.
김 권한대행은 "물 문제 해결을 위한 안동시의 큰 결단에 감사드린다"며 "이 사업은 대구만을 위한 것이 아니라 낙동강 유역 전반의 지속가능한 물 관리와 경북 북부 지역의 상생 발전, 그리고 통합신공항의 성공적 개항을 위한 핵심 과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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