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브가 실적 개선 기대에 힘입어 주가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1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15분 기준 하이브는 전 거래일 대비 3.18% 오른 27만5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최근 일주일 동안 2거래일을 제외하고는 상승 흐름이 지속되고 있는 모습이다.

하이브는 최근 연결 기준 1분기 영업이익이 216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50%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엔터테인먼트 업종 전반에서 실적 개선 흐름이 이어지는 가운데 하이브의 수익성도 뚜렷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이날 하이브와 게펜 레코드가 공동으로 론칭한 글로벌 걸그룹 캣츠아이(KATSEYE)가 미국 빌보드 메인 송차트 '핫100'에 진입했다는 소식도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김민영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본업 성장에 더해, 5월 세븐틴 10주년 앨범 발매, 6월 BTS 전역, 3분기 신인 보이그룹(빅히트) 데뷔 등 아티스트 활동이 활발히 이어질 예정"이라며 "이러한 활동 사이클이 실적 개선 흐름을 안정적으로 뒷받침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