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성파인텍 주가가 급등하며 태양광 테마주가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1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대성파인텍 주가는 오전 11시 40분 기준 전일 대비 29.97% 오른 1184원에 거래 중이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가 태양광 발전 수익을 주민과 공유하는 '햇빛연금' 공약을 발표한 데 따른 수혜 기대감이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해당 공약은 신재생에너지로 발생한 잉여 전력을 판매해 지역 주민에게 수익을 배분하는 내용으로, 기본소득 개념을 확장한 지역경제 활성화 모델로 평가된다.

시장에서는 대성파인텍을 비롯해 파루(+29.88%), HD현대에너지솔루션(+24.64%), 에스에너지(+14.92%), 한화솔루션(+9.94%) 등 태양광 관련 종목에 주가 상승세가 눈에 띈다.

대성파인텍은 태양광 발전설비 및 시공, 태양열 집열기, 보일러, 금형·자동차부품 등 다양한 사업을 영위하고 있으며, 유럽 'Keymark' 인증을 획득하는 등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