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불교 진각종이 대형 산불로 큰 피해를 입은 경북 영양군의 이재민과 지역사회를 돕기 위해 성금 600만 원을 기부했다.
성금 전달식은 5월 14일 영양군청 군수실에서 진행됐으며, 오도창 영양군수와 대한불교 진각종 경북교구청 종무국장 수덕정사(영주 심지심인당 주교)를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전달된 성금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산불 피해 복구 및 이재민 지원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법연정사 관계자는 "이번 산불은 민가와 산림, 문화재까지도 큰 피해를 입힌 이례적인 재난이었다"며, "지역 주민들의 고통에 깊이 공감하며, 모두가 함께 이 위기를 극복해야 한다는 마음으로 작지만 정성어린 기부를 하게 됐다. 이 성금이 이재민들의 회복에 작은 위로와 힘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대한불교 진각종에서 전해주신 따뜻한 나눔의 마음이 고스란히 이재민들에게 전달될 것"이라며, "이번 산불로 인해 군민들이 겪은 상처와 피해가 매우 크지만, 지역과 종교계, 여러 단체의 연대와 협력이 큰 힘이 되고 있다. 영양군도 책임감을 갖고 모든 역량을 집중해 하루빨리 주민들이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기부는 지역사회 전반에 걸쳐 이어지고 있는 다양한 구호 활동의 일환으로, 진각종의 자비 정신을 실천하는 나눔의 뜻이 더해져 이재민들에게 큰 희망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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