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군은 최근 유해야생동물 피해방지단 및 포획전담 기동대 관계자 40여 명을 대상으로 ASF 방역과 총기 안전을 주제로 한 안전교육을 진행했다" 고 14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총기 사용이 수반되는 현장의 특성을 고려해 사고 예방의 중요성을 재확인하고, 수렵 활동에서의 방역 수칙을 강조하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은 봉화경찰서와 협력해 이루어졌으며, 지난해 경북지역에서 잇따라 발생한 총기사고 사례를 공유하며 경각심을 높이는 데 중점을 뒀다. 동시에 아프리카돼지열병 바이러스의 확산을 방지하기 위한 수렵인의 행동 수칙과 인위적 전파 차단 방안에 대한 안내도 포함됐다.

봉화군은 영농철을 맞아 농작물 피해를 사전에 막고 ASF 차단을 위한 현장 대응을 강화하고자 유해야생동물 피해방지단과 포획전담 기동대를 오는 11월 30일까지 운영할 계획이다. 이들은 수확기 중 농가에 직접적인 피해를 주는 멧돼지 등 유해 동물의 포획 활동에 투입된다.

군 관계자는 "포획단원들의 지속적인 활동에 감사드리며, 안전사고 예방과 철저한 소독관리를 통해 ASF 확산 방지에 힘써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