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관광개발이 사상 최대 카지노 실적을 바탕으로 주가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1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39분 기준 롯데관광개발은 전 거래일보다 5.49%(590원) 오른 1만1340원에 거래되고 있다.
롯데관광개발의 1분기 매출은 121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8%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130억원으로 같은 기간 48.2% 늘어났다.
특히, 카지노 부문이 전체 실적을 견인했다. 1분기 카지노 매출은 84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0.8% 증가하며 분기 기준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카지노 방문객 수는 약 11만 명으로 전년 동기보다 38.3% 늘었고, 드롭액은 4,819억원으로 25.3% 증가해 모두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증권가에서는 하반기에도 실적 개선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현지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3분기에는 중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시적인 무비자 입국 허용 조치가 시행될 예정으로 외국인 관광객 유입 확대가 기대된다"며 "비수기에도 불구하고 견조한 실적을 보여주고 있는 만큼 본격적인 성수기에 접어들며 실적 개선 탄력이 더 커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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