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성코퍼레이션이 1분기 실적 호조를 바탕으로 주가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1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53분 기준 감성코퍼레이션은 전 거래일보다 1.78%(70원) 오른 4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감성코퍼레이션은 올 1분기 매출액 467억원, 영업이익 68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5.5%, 48.2% 증가한 수치다. 영업이익률(OPM)도 14.7%로 2.3%포인트 개선됐다.

증권가에서는 주가가 전 고점에는 미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국내 사업 비중이 높은 점에서 비롯된 밸류에이션 제약 때문으로 해석된다.

올해 안으로 중국 진출 모멘텀이 구체화될 경우 감성코퍼레이션의 밸류에이션이 재평가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전망한다.

형권훈 SK증권 연구원은 "감성코퍼레이션은 실적 성장성, 높은 주주환원율, 해외 진출 모멘텀이 매력적인 종목"이라며 "회사는 올해 총 140억원 규모의 주주환원을 계획 중이며, 이 중 약 70억원 규모의 자사주 취득은 지난달 완료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