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청송교육지원청이 지난 13일 청송도서관 내 두 강의실에서 청송 지역 초·중·고등학교 특수교육대상학생을 대상으로 인권과 성에 대한 맞춤형 교육을 진행했다. 

교육은 학기별 정기 프로그램으로 마련됐으며, 특수교육대상학생의 발달 단계와 특성에 따라 그룹을 나눠 실시됐다. 학생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용어와 설명을 단순화하는 방식이 적용됐고, 폭력 예방과 인권침해 방지를 핵심 주제로 다뤘다.

이번 행사는 특수교육대상학생이 스스로의 권리를 인식하고 타인을 존중하는 사회적 태도를 익히도록 돕기 위한 청송교육지원청의 정책 일환이다. 교육에는 전문 강사 2명이 투입돼 실생활에서 접할 수 있는 사례를 중심으로 강의가 진행됐다.

신덕섭 청송교육지원청 교육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특수교육대상학생들이 인권과 성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바탕으로 건강하게 성장하길 바란다"며 "학생들이 안전하고 존중받는 환경에서 자라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