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송군이 농촌 지역의 체계적인 발전을 위한 대규모 국책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15일 서울에서 농림축산식품부와 '농촌협약'을 체결하고, 농촌생활권을 종합적으로 개발하는 장기 프로젝트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농촌협약'은 정부가 지자체와 공동으로 수립한 '농촌생활권 활성화계획'을 바탕으로, 개별 공모가 아닌 패키지 형태로 지원하는 새로운 형태의 농촌개발사업이다. 지역 맞춤형 과제를 통합적으로 지원해 실효성을 높이고, 정책적 협력체계를 구축한다는 취지다.
청송군은 이번 협약을 통해 2029년까지 총 346억 원을 투입해 진보면 농촌중심지 활성화사업과 부남·현동·현서·안덕·주왕산·파천면의 기초생활거점 조성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는 2022년 9월부터 전담조직을 운영하며 설문조사와 주민 의견 수렴, 민관 협의체 운영, 전문가 자문 등을 거쳐 이뤄낸 성과다.
여기에 더해 군은 현재 진행 중인 청송읍 농촌중심지 사업, 마을만들기, 생활여건개조, 농촌공간정비사업 등과의 연계를 통해 '살기 좋은 청송' 만들기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이번 농촌협약을 계기로 청송만의 고유한 농촌 정체성을 살리면서도 지속 가능한 농촌공간을 구축하겠다"며 "향후 5년간 정부와 협력해 사업을 차질 없이 수행하고 군민 모두가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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