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군이 오는 16일부터 7월 말까지 지역 내 19세 이상 성인 885명을 대상으로 '2025년 지역사회건강조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지역사회건강조사는 2008년부터 매년 시행되는 국가승인 통계조사로, 지역 주민의 건강 수준과 건강 행태를 파악해 맞춤형 보건 정책을 수립하기 위한 목적으로 진행된다.

이번 조사는 흡연, 음주, 신체 활동, 비만 등의 건강 행태와 고혈압, 당뇨병, 심혈관 질환 유무, 정신건강, 의료이용 등 총 19개 영역 169개 문항으로 구성된다.

보건의료원장의 직인이날인된 조사원증을 소지한 전문 조사원이 대상 가구를 직접 방문해 면접 방식으로 조사를 진행한다. 사전 안내문 발송, 조사원 방문, 면접 조사 진행, 답례품 제공, 일부 응답자 대상 확인 전화 등의 절차로 이뤄진다.

통계법에 따라 응답자 개인 정보는 철저히 보호되며 조사에 성실히 참여한 대상자에게는 질병관리청이 준비한 소정의 답례품이 제공된다.

산청군보건의료원 관계자는 "이번 조사는 군민 건강 실태를 과학적으로 파악하고 실효성 있는 지역 보건 정책 수립에 활용되는 중요한 조사"라며 "표본 가구로 선정된 군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부탁한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