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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국회/정당

이재명, 텃밭 '호남'에서 지지 호소·김문수, 중소기업인 만나 "기업 부담 악법 고칠 것"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15일 전남 여수시 이순신광장에서 열린 집중유세에서 지지호소를 하고 있다. / 공동취재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제21대 대선 후보가 텃밭인 호남을 선거운동 시작 후 처음 찾아 유세하고 교육 공약을 발표했다. 선거 운동 초반 TK(대구·경북)와 PK(부산·경남)에 집중했던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는 상경해 기업인들을 만나고 출근길 시민과 인사하며 수도권 유세 일정을 소화했다.

 

이재명 후보는 15일 첫 일정으로 동서 화합의 상징인 경남 하동군 화개장터에서 일자리, 주거, 출산, 육아 등을 주제로 청년들과 이야기를 나누는 'K-이니셔TV 케미 폭발 동서 화합' 라이브 방송을 통해 시민들과 만났다. 이후 전남 광양, 여수, 순천을 방문하며 호남 표심 잡기에 나섰다.

 

이 후보는 전남 이순신 광장에서 열린 집중유세에서 "저와 민주당에 있어서 호남은 뿌리이자 근본"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가장 중요한 것은 서울 근처만 잘 사는 나라가 아닌 모두가 함께 잘 사는 나라, 억울한 지역과 사람 없는 세상을 만드는 것이 바로 호남 국민들이 원하는 것 아닌가"라며 "'내 편이고 나하고 가까우니까 내가 혜택을 봐야지'란 생각했다면 지금의 민주당이 있겠나"라고 반문했다.

 

이 후보는 대선 출마 선언 후 국립5·18민주묘지를 찾았다가 시민단체에 가로막혀 발길을 돌린 한덕수 전 국무총리를 언급하며 "이미 떠난 분 말씀드리기 그렇지만, '저도 호남 출신이다. 서로 도와야 한다'는 (한 전 총리의) 말씀을 들었을 때 '얼마나 자존심 상하고 화가 날까. 우리를 그렇게 밖에 못 보나'라고 (호남 분들이)생각하셨을 것 같다"며 "우리는 그런 사람들이 아니다. 호남 출신이 아니더라도 이재명이 (고향이) 경북 안동이더라도 유용하고 쓸 만한 사람이니까 적극적으로 지지해주는 것 아닌가"라고 반문했다.

 

민주당은 "신뢰받는 공교육, 미래를 여는 교육 혁신으로 K-교육을 완성하겠다"며 교육 공약도 발표했다. 민주당은 유아교육·보육비 지원을 5세부터 단계적으로 확대하고 교사 대 아동 비율을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수준까지 단계적으로 낮춰 교육의 질을 높이겠다고 했다.

 

또한 고등교육 혁신의 일환으로 '서울대 10개 만들기'를 추진해 지역 거점 국립대를 세계적 연구대학으로 키워 지역 사립대와 협력해 대학이 지역 혁신과 성장의 중심이 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15일 서울 구로구 신도림역을 찾아 출근길 시민들에게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 손진영기자 son@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15일 중소기업인들을 만나 "제 자신도 노동조합(노조), 아내도 형님도 노조 출신이지만 우리가 도달한 결론은 기업이 없으면 노조가 없다는 것"이라며 노란봉투법(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2·3조 개정안)과 중대재해처벌법 등 기업에 부담을 지우는 법안에 반대 목소리를 높였다.

 

김 후보는 이날 오전 영등포구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자랑스러운 중소기업인협의회 조찬 강연'에 참석해 중대재해처벌법을 두고 "노동자들이 법을 고치자고 했던 적은 있지만 중소기업이 직접 나서서 이 법은 기업에 정말 안 좋다는 목소리를 지속적으로 낸 경우는 처음"이라며 "제가 결정권자가 될 때는 반드시 이런 악법이 여러분들을 괴롭히지 못하도록 고칠 것"이라고 말했다.

 

김 후보는 노란봉투법에 대해서도 "헌법과 민법상의 모든 규정에도 위배되고 어떤 법에도 맞지 않는 법"이라며 "중소기업인들은 노동조합의 표보다 적지 않냐는 잘못된 생각, 표만 생각하는 것이 경제를 망친다"고 했다. 김 후보는 신도림역으로 이동해 출근하는 시민과 악수하고 인사하며 소통 행보에 나섰다.

 

또한 김 후보는 조셉 윤 주한 미국 대사대리와 만나 한미동맹 강화, 북핵 문제 등 한반도 정세에 대해 논의했다. 김재원 김문수 캠프 비서실장은 "김 후보는 복잡한 국제정세 속에서 한반도 평화와 안정을 위해 애쓴 조셉 윤 대리의 노고에 깊이 감사드렸다"며 "한미동맹 강화, 북한 핵문제, 통상 문제 해결을 위한 상호 협력에 대해 진솔한 대화를 나눴다. (한미) 양국의 여러 현안 문제가 오갔다"고 설명했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통령선거 후보가 15일 서울 중구의 한 모임공간에서 열린 대한초등교사협회 주최 '서이초 사건과 같은 비극이 다시 일어나지 않기를' 정책 간담회에 참석해 축사하고 있다. / 뉴시스

연일 대학생들과 학생식당에서 학식을 먹는 행사를 진행 중인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는 스승의날을 맞아 서울교육대학교를 방문해 추락한 교권을 회복시키겠다고 약속했다.

 

이 후보는 "교권이란 선생님이 학생들을 생활 지도할 수 있는 수단이 명백하게 마련돼야 하는 것이고 그를 위해서 저희는 일찌감치 디텐션(체벌을 금지하는 대신 학생을 교실에서 격리해 훈육하는 방식) 제도를 통해 학생들에게 다소간의 자유를 제한하는 방식으로 생활지도 할 수 있을 것을 제안한 바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 후보는 서울교대 방문 후 취재진과 만나 국민의힘이 자신에 대한 징계를 취소한 것을 두고 "그 당시 국민의힘에서 무리한 징계를 하면서 피해를 준 대상을 한두 사람이 아니다"라며 "큰 틀에선 보수 진영 전체를 절단내는 것이었고 처음으로 보수 정당에 관심 가지고 몰렸던 젊은이들의 노력을 배신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지금 만약에 국민의힘이 해야 한다면 그분들 하나하나 상처받은 분들을 찾아뵙고 물리적인 액션이라도 해야 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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