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장군이 교통 여건이 열악한 지역 내 중증 장애인의 이동권 보장을 위해 교통비 지원사업을 시작했다.
기장군은 지역 내 저소득 중증 장애인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고 지역 사회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저소득 중증 장애인 교통비 지원사업'을 5월부터 추진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농어촌 지역의 열악한 교통 여건을 고려해 중증 장애인의 실질적 이동권을 보장하기 위해 마련됐다.
기장군은 지난해 말 '기장군 저소득 중증 장애인 교통비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해 지원근거를 마련했으며 올해 예산 확보와 사업 준비절차를 거쳐 지난 12일부터 본격적으로 사업을 시작했다.
지원 대상은 신청일 현재 주민등록 주소지가 기장군인 기초생활수급자 또는 차상위계층자 가운데 장애 정도가 심한 장애인이다. 지원금은 3개월마다 1인당 3만원씩 지급되며 신청일이 속한 분기의 다음 달 10일에 지급된다.
해당 지원을 받고자 하는 대상자는 읍·면 행정복지센터에 방문해 신청할 수 있다. 신청 및 자격 여부 등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기장군청 노인장애인복지과 또는 거주지 읍·면 행정복지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정종복 기장군수는 "기장군은 교통 인프라가 상대적으로 열악한 지역이 많아 장애인들의 외부 활동에 현실적 제약이 크다"며 "이번 교통비 지원이 지역 내 장애인의 삶의 질 향상과 사회 참여 기회 확대에 실질적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Copyright ⓒ Metro. All rights reserved. (주)메트로미디어의 모든 기사 또는 컨텐츠에 대한 무단 전재ㆍ복사ㆍ배포를 금합니다.
주식회사 메트로미디어 · 서울특별시 종로구 자하문로17길 18 ㅣ Tel : 02. 721. 9800 / Fax : 02. 730. 2882
문의메일 : webmaster@metroseoul.co.kr ㅣ 대표이사 · 발행인 · 편집인 : 이장규 ㅣ 신문사업 등록번호 : 서울, 가00206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2546 ㅣ 등록일 : 2013년 3월 20일 ㅣ 제호 : 메트로신문
사업자등록번호 : 242-88-00131 ISSN : 2635-9219 ㅣ 청소년 보호책임자 및 고충처리인 : 안대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