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시는 15일 서울 아모리스 역삼에서 열린 '2025년 농촌협약식'에서 농림축산식품부와 농촌협약을 체결하며 살고 싶은 농촌 조성을 위한 사업의 시작을 알렸다.
이날 협약식에는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과 경산시를 포함한 전국 21개 지자체의 시장·군수 및 관계자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농촌협약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한 상호 협력에 합의하고 협약서에 공동 서명했다.
농촌협약은 농림축산식품부가 2021년부터 도입한 새로운 농촌정책 실행방식이다. 정부와 지자체가 협업해 지역에 필요한 여러 사업을 패키지로 지원하는 제도로, 사업 간 연계를 통해 시너지 효과를 높이는 것이 핵심이다. 경산시는 3번의 도전 끝에 지난해 6월 공모사업에 선정됐으며, 이후 3차례의 컨설팅을 거쳐 이번 협약 체결에 이르렀다.
이번 협약에 따라 경산시는 올해부터 2029년까지 5년간 총사업비 299억 원(국비 206억 원)을 투입해 농촌지역 활성화에 나선다. 주요 사업은 ▲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하양읍) ▲기초생활거점조성사업(와촌면, 남천면) ▲기초생활거점조성 2단계사업(진량읍, 압량읍, 용성면) 등이다.
이 사업들은 현재 마무리 단계에 있는 진량 다문리·압량 신월리 기초생활거점조성사업, 그리고 시행 중인 남산면·자인면 사업과 연계돼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조현일 경산시장은 "이번 농촌협약 체결을 통해 8개 읍·면 지역 주민들에게 문화·복지 등 도시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부족한 생활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힘쓰겠다"며 "지역균형발전과 지속가능한 농촌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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