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에너지솔루션이 상장 이후 처음으로 30만원 선이 무너졌다.
1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50분 기준 LG에너지솔루션은 전 거래일 대비 4.23% 하락한 29만4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2022년 상장 당시 공모가는 30만원이었다. 이로 인해 LG에너지솔루션은 삼성바이오로직스에 시가총액 3위 자리를 내주며 4위로 밀려났다.
이번 주가 하락은 미국 공화당이 인플레이션감축법(IRA)에 기반한 전기차 세액공제를 조기 종료하는 법안을 추진하면서 정책 불확실성이 커진 데 따른 영향으로 풀이된다. 해당 법안이 통과될 경우 전기차 시장 침체가 장기화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면서 LG에너지솔루션이 실적 부진 우려에 직면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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