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워홈이 임시주주총회 및 이사회를 열고 신임 대표이사로 김태원 한화갤러리아 미래사업TFT장(부사장)을 선임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날 김 신임 대표를 포함한 총 4명이 신규 사내이사로 선임됐다.
김 대표는 1977년생으로 서울대 법학과를 졸업해, 지난 2016년 한화그룹에 입사했다. 이후 한화갤러리아 전략실장, 한화그룹 건설·서비스 부문 전략 담당, 갤러리아백화점 명품관 점장, 한화갤러리아 상품본부장, 미래사업 전담팀(TFT)장 등을 역임했다.
김 대표는 여러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한화그룹 유통 서비스 부문 미래 전략 수립과 신사업 추진을 이끌어왔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특히, 희소성 높은 글로벌 브랜드 유치와 차별화된 우수고객(VIP) 서비스 도입을 통해 백화점 부문의 경쟁력을 크게 향상시켰다.
지난해부터는 한화갤러리아 미래사업 전담팀(TFT)을 이끌며 신성장 동력 발굴에도 주력해 왔다. 아워홈 인수 계약 체결 이후에는 면밀한 현장 점검과 지속적인 물밑 협상을 주도하며 계약 성사에 핵심적인 임무를 수행했다.
김 대표는 앞으로 아워홈의 급식과 식자재 유통 부문 경쟁력을 바탕으로 외식 및 식품 제조 역량을 강화해, 회사를 '국내 1위 종합식품기업'으로 도약시킨다는 방침이다.
김 대표는 "한화의 일원으로 새로운 시작점에 선 아워홈이 국내외 식품시장을 선도할 수 있도록 앞으로 많은 변화와 혁신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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