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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증권일반

코로나19 때보다 더 뺐다…외국인, 2월 주식 '사상 최대' 순매도

외국인, 9개월째 '팔자' 행진…2월 한 달간 13조 넘게 이탈
코로나19 초기 기록 넘어…채권은 11조2590억원 순투자

금융감독원 전경/금융감독원

지난달 외국인 투자자들이 국내 증시에서 13조원이 넘는 상장주식을 순매도하며 역대 최대 월간 순매도 기록을 세운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발 상호관세 우려 등 대외 불확실성이 확대되며 외국인의 투자 심리가 급격히 위축된 것으로 풀이된다.

 

16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25년 2월 외국인 증권투자 동향'에 따르면, 외국인은 지난달 국내 상장주식 13조5920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이는 코로나19 충격이 본격화됐던 2020년 3월(-13조4500억원)을 넘어선 규모로, 결제 기준 집계상 역대 최대 순매도 기록이다.

 

이로써 외국인은 9개월 연속으로 국내 주식을 순매도한 셈이다. 시장별로는 유가증권시장에서 12조3200억원, 코스닥시장에서는 1조2720억원어치를 각각 순매도했다.

 

국가별로는 영국이 8조9000억원, 미국이 1조5000억원 규모로 순매도해 전체 매도세를 주도했다.

 

외국인의 주식 보유 잔액은 지난달 말 기준 707조1000억원으로 전체 시가총액의 26.5%를 차지했다.

 

반면 채권시장에서는 외국인의 순투자 기조가 이어졌다. 외국인은 2월 상장채권 15조5050억원을 순매수하고 4조2460억원을 만기상환해 총 11조2590억원을 순투자했다. 이로써 채권시장에서는 3개월 연속 순투자가 이어졌다.

 

지역별로는 유럽이 5조3000억원, 아시아가 4조2000억원 규모로 순투자 규모가 컸고, 투자 대상은 국채(11조2000억원), 통안채(2000억원) 순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말 기준 외국인의 상장채권 보유 규모는 289조6000억원으로, 전체 상장잔액의 10.9%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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