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이 시장 기대를 웃도는 1분기 실적과 해외 확장 기대감을 바탕으로 주가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1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30분 기준 농심은 전 거래일보다 8.31%(3만4500원) 오른 44만9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농심의 올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893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3%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561억원으로 8.7% 감소했다. 이익은 줄었지만 시장 기대치를 소폭 웃돌며 선방했다는 평가다.
증권가에서는 2분기에 수익성 회복과 해외 성장이 동시에 기대될 것으로 전망한다. 국내에서는 라면 및 일부 스낵 제품의 가격 인상 효과가 본격화되며, 매출총이익은 전년 대비 약 100억원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해외 시장에서는 '신라면 툼바'가 성장의 핵심이다. 지난달부터 미국 월마트에 입점했고, 이달에는 코스트코 진출도 예정돼 있다. 특히, 유럽 매출은 올해 새롭게 설립된 유럽 판매법인을 통해 전년 대비 약 20%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심은주 하나증권 연구원은 "올해 해외 확장 가능성을 여전히 높게 평가한다"며 "국내도 수익성 개선을 위한 다양한 노력이 수반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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