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 Fashion: 신해체주의, 경계를 허물다.' 전시회가 지난 2일부터 4일까지 부산시민회관에서 열렸다. 이번 전시에서는 AI 알고리즘이 생성한 총 26점의 신해체주의 패션 사진 작품이 선보였다.
이번 전시는 AI가 촉발한 해체적 미학을 통해 패션 사진의 경계를 확장하는 시도로, 경성대학교 패션디자인학과 이경림 교수가 기획했다.
이경림 교수는 "AI 기반 패션 이미지는 대한민국의 문화적 서사를 디지털 언어로 번역했다"며 "해외에서는 패션 관련 분야에서 이미 AI를 활용한 교육과 산업 전반이 활성화돼 있는데, 국내에서는 아직 그렇지 못해 이번 전시를 기획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AI는 해체적 사고를 가속화하는 창의적 협업자"라고 강조하며, 이번 전시를 통해 패션계에 신선한 이미지를 제공하고 싶다는 의도를 밝혔다.
이 교수는 앞으로도 매년 AI와 협업한 창작 활동을 계속할 계획이며 학생 교육에서도 AI를 활용한 교육을 확대할 예정이다. 내년 개인전은 우리나라 장승 사진을 배경으로 한 사진전을 계획 중이며 이를 문화 상품으로 개발하는 방안도 고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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