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교육청은 경남소방본부·창원소방본부와 협력해 '유치원 안전 시스템' 구축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도내 유치원 돌봄 시간대에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위기 상황 대응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유치원 안전시스템은 돌봄교실에 설치된 단말기를 통해 비상 상황 발생 시 버튼 한 번의 조작만으로 119상황실에 자동으로 신고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이 시스템의 가장 큰 특징은 사용자가 직접 상황을 설명하지 않아도 유치원 위치와 시설 정보가 실시간으로 전달돼 구조대가 더 빠르고 정확하게 출동할 수 있다는 점이다.
경남교육청은 도내 575개 공사립 유치원의 위치 정보와 비상 연락 체계를 경남소방본부와 연계했다. 이를 통해 위급 상황에서 더 정확하고 신속한 대응이 가능해져 유아의 안전을 보장하고 골든타임을 확보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아울러 각 유치원을 대상으로 안전교육을 강화해 교직원의 실제 대응 능력도 함께 향상시킬 계획이다.
이민애 유아특수교육과장은 "유아의 안전은 교육의 기본이자 최우선 가치"라며 "유치원 안전 시스템 구축을 통해 돌봄교실에서도 빈틈없는 대응 체계를 마련하고, 학부모가 안심할 수 있는 유치원 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경남교육청은 앞으로도 유치원과 돌봄 현장의 안전 취약요소를 선제적으로 발굴, 기술과 제도를 접목한 맞춤형 안전 정책을 꾸준히 추진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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