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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자동차

[르포] "환경과 건강 모두 챙겨" 현대차, 친환경 마라톤 포레스트런…도심의 숲을 즐긴다

17일 서울 여의도공원에서 개최된 현대차 친환경 사회공험 캠페인 '포레스트런 2025' 출발선에서 대기중인 대회 참가자들/양성운 기자.

"환경과 건강을 모두 챙길 수 있어서 더욱 뜻깊은 것 같아요."

 

지난 17일 현대자동차의 친환경 사회공헌 캠페인 '포레스트런 2025' 행사장인 서울 여의도공원은 마라톤을 즐기기 위해 모인 인파로 발 디딜 틈이 없었다. 최근 주말마다 내린 봄비로 야외활동에 제약을 받았지만 이날은 하늘이 맑고 시원한 봄 공기를 만끽할 수 있어 더없이 좋았다.

 

특히 친환경 마라톤의 콘셉에 맞춰 행사장 곳곳에는 초록잎이 달린 나무 형태의 옷을 입거나 나무의 잎사귀로 장식한 옷과 머리띠를 한 참가자 등 봄의 생기를 가득 담은 모습을 볼 수 있었다. 또 초등학생부터 아이가 탄 유모차를 끌고 참가한 부모, 흰머리에 나이 지긋한 어르신까지 출발선에서 다양한 사진을 찍으며 추억을 담기 바빴다.

 

지난 2023년에 이어 올해 두 번째 행사에 참가한 김소엽(41)씨는 "상쾌한 기분에 뛸 때마다 나무도 심을 수 있어 보람을 느꼈다"며 "환경의 중요성을 쉽게 알 수 있도록 꾸며진 행사인 만큼 다음에는 아이들과 함께 참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마라톤은 서울 여의도공원 문화의 마당을 출발해 국회의사당 주변 도로를 거쳐 서강대교를 지나 반환점을 돌아오는 총 10㎞의 코스로 진행됐다. 시민들은 코스 곳곳에서 '화이팅'을 외치며 응원했고, 현대차 포레스트런의 새로운 캐릭터 그루도 반환점에서 선수들과 하이파이브를 했다. 현대차 그루는 10년 동안 변함없이 지구를 위해 함께 달려온 나무같은 러너들을 상징한다. 이날 대회에 참석한 배우 박정민이 참가자들을 위해 운영한 커피차의 인기도 뜨거웠다.

 

현대차 친환경 사회공험 캠페인 '포레스트런 2025'가 열린 17일 서울 마포구 서강대교에서 참가자들이 힘차게 달리고 있다/양성운 기자

특히 이번 대회는 시작과 끝을 친환경 소재를 사용해 환경의 중요성을 다시한번 돼새길 수 있었다. 포레트스런 기념 티셔츠는 옥수수 추출물 37%의 식물 원료 기반으로 구성된 환경친화적 소로나 섬유로 제작됐으며 마라톤을 완주하면 받을 수 있는 메달은 친환경 플라스틱(지난해 사용된 물통)으로 제작했다.

 

친구들과 참가한 김민수(37)씨는 "SNS를 통해 대회 소식을 접한 뒤 의미있는 행사라 생각해 참가했다"며 "참가비 부담도 크지 않고 건강과 환경까지 챙길 수 있어 너무 좋다. (웃으며)대회가 유명해지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16년 아이오닉 론칭과 함께 처음 출범한 '롱기스트런'은 10주년을 맞아 올해부터 '포레스트런'으로 재탄생했으며 참가자 한 명이 달리면 한 그루의 나무가 기부되는 1인 1기부 모델을 확립했다. 이에 따라 올해는 참가자 5000명에 해당하는 5000그루의 나무를 기부하게 된다. '포레스트런'은 10년 간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합산해 총 25만 3928명이 747만 7542km를 달렸으며 3만 3850그루에 달하는 나무 식재를 아이오닉 포레스트에 기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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