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니정재단은 제19회 포니정 혁신상 수상자로 '전·진·상의원·복지관'을 선정했다고 19일 밝혔다. 전진상의원·복지관은 1975년 고(故) 김수환 추기경의 권유로 서울 금천구 시흥동에 설립됐다.
'전·진·상'이라는 이름은 온전한 자아 봉헌(全), 참다운 사랑(眞), 끊임없는 기쁨(常)이라는 의미로 국제가톨릭형제회(A.F.I)의 기본정신을 담고 있다. 형제회 소속인 벨기에 출신 배현정(마리 헬렌 브라쇠르) 원장과 최소희 약사, 유송자 사회복지사가 처음부터 함께하고 있다.
사회복지 시스템이 없다시피 하던 상황에서 외부 의사들의 자원봉사를 받아 무료 진료소를 개설한 전진상의원·복지관은 거동이 불편한 중환자를 직접 찾아가는 방문 진료를 시작으로 형편이 어려운 환자의 치료비와 생계비를 지원하고 있다. 무료 유치원과 공부방을 운영하는 등 단순 진료를 넘어 소외된 이웃의 삶 전반까지 돌보며 종합복지기관으로 성장했다.
정몽규 이사장은 "전진상의원·복지관은 우리 사회의 소외된 이웃들에게 복지 서비스와 인간다운 삶을 제공하기 위해 반세기 동안 의료 지원사업을 중심으로 아동·청소년 장학 및 생계지원, 자원봉사자 양성과 같은 지역사회복지 시스템을 구축하고 온전히 헌신해왔다"며 선정 이유를 밝혔다.
한편 시상식은 내달 12일 서울 강남구에 있는 아이파크타워 1층 포니정홀에서 개최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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