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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증권일반

[특징주] 큐라클, 286억원 규모 유상증자에 16%대 급락세

큐라클 CI.

큐라클이 286억원 규모의 대규모 유상증자를 단행한다고 알리면서 주가도 급락세를 보이고 있다.

 

1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40분 기준 큐라클의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16.25% 떨어진 4355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19%대까지 낙폭이 확대되기도 했다.

 

큐라클은 직전 거래일이었던 지난 16일 장 마감 이후 285억9500만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발행 예정 주식 수는 700만주로, 현재 발행 주식 수의 약 50%에 해당하는 수준이다. 통상적으로 유상증자는 발행 주식 수가 늘어나면서 기존 주주 지분의 가치가 희석되기 때문에 주가에 악재로 작용한다.

 

다만 큐라클은 이번 유상증자를 통해 확보한 자금을 연구개발(R&D) 비용과 운영 자금 등에 집중 투입한다는 계획이다. 주요 사용처는 ▲망막질환 치료제 CU06 임상2b상 ▲알츠하이머병 치료제 CU71 임상1상 ▲CU01, MT-101, MT-103 등 주요 파이프라인의 R&D 진척 등이다.

 

큐라클 관계자는 "이번 유상증자는 핵심 파이프라인의 가치를 기존보다 한층 더 끌어올리고, 사업화 성과 가시화를 앞당기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이를 통해 회사의 성장 궤도를 더욱 확고히 다져 나가겠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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